괜찮아- 괜찮은 순간이야, 역화 효과 Backfire effect

😞  저 사람에겐 말하기가 무섭네(불편하네)…
😳 나 너무 과하게 반응했었네?
😢 답답해…

 급 발진, 고집불통, 청개구리 같은 상황들을 우리는 마주하기도 합니다. 때로는 나도 모르게 급 발진할 수도 있고요. 이럴 때는 당황스럽고 때론 불안감을 느끼기도 하는데요.
 이때 우리는 괜찮다는 것을 알아차려야 할 때도 있고, 괜찮다고 말해 줄 수 있다면 어떨까요?
 '괜찮아~'가 필요한 심리 현상, 역화 효과에 대해 알아봅시다.

“아니야!” 역화 효과 (Backfire effect)

 역화 효과는, 자신이 기존에 가지고 있던 생각에 반대되거나 다른 증거를 제시될 때, 바뀌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기존에 가진 생각이 더욱 강하게 생각을 지키려는 현상입니다.

 흔히 사람마다 가진 옳다고 생각되거나 안전하다는 생각이 방식이나 이미지에 반대되거나 변화를 요하는 말, 뉴스, 상황에 마주했을 때 일어나는데요.

 “아니야!”
 "네가 뭘 알아!”
 “내가 맞아!” 혹은 “내가 틀렸다는 거야?”

 대부분 이렇게 강하게 반응하는 사람을 마주했을 때 우리는 당황스럽거나 놀라는 상황으로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런 당혹스러운 상황은 꽤 괜찮은 상황입니다.

 

 

 

괜찮은 순간, 역화 효과

 

 난데없이 이 당황스러운 반응에 괜찮은 순간이라니 무슨 소리일까요?

 이제 괜찮아야 할 순간(괜찮아질 순간)이기 왔기 때문입니다.

 보통 타인에게서 발견되는 역화 효과는 지켜보는 이도 그 말과 행동을 보며 역화 효과가 발생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뭐가 아니라는 건데?’
‘아니 왜 저렇게 말해?’
‘그럼, 내가 틀렸다는 거야?’

 갑작스러운 마음에 이런 생각이 들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는 놀란 내가 괜찮은지, 아니라는 저 사람이 괜찮은지 살펴볼 수 있습니다. 괜찮아야 할 순간임을 떠올리지 못할 때 덩달아 역화 효과가 나에게도 일어 날 수 있습니다.

급 발진, 청개구리, 고집불통의 상황에 ‘오~ 괜찮은 상황인데~?!’ 라고 생각해 보며 놀란 나를 먼저 괜찮은 상황으로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그래야 함께 역화 효과가 일어나지 않고 역화 효과를 바라볼 여유가 생겨납니다.

 괜찮은 상황에서 여유가 생겨난 우리는 그 괜찮은 순간의 내막을 살펴볼까요?

 

 

괜찮은 순간(역화 효과)의 내막

 

 역화 효과가 일어나는 대부분의 상황은, 한 사람이 그 생각 혹은 신념이 자기 자신 자체로 생각해 일어납니다. 또 ‘맞다, 틀리다.’, ‘옳다, 그르다.’와 같은 형식을 보입니다. 그러니 누군가는 자신의 존재가 틀렸다고 생각되어 공격받은 반응을 보입니다.

  우리는 무섭고 두려워하는 사람에게 괜찮은지 만 물어보면 됩니다.
  “괜찮아?”
  이후 반응은 상황에 따라 다를 수는 있지만 적어도 나와 상대에게 역화 효과가 일어나는 (커지는) 순간을 멈출 괜찮은 순간이 됩니다.

 ‘괜찮은 순간이구나.’
 ‘(나), 괜찮아?’
 “(너), 괜찮아?”

 ‘3번의 괜찮아’로 함께 역화 효과라는 지뢰를 밟지 않고 괜찮은 순간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PS.
 주로 역화 효과는 자기의 존재감에 공격받은 느낌이기에, 자기 스스로 알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일어납니다.
 그렇다면 나의 역화 효과는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역화 효과는 대부분 ‘맞다, 틀리다.’, ‘옳다, 그르다.’와 같은 형식을 보이는 특징을 활용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평소에 내가 ‘맞다, 틀리다.’, ‘옳다, 그르다.’라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아보고, 그것이 꼭 그렇게 되지 않아도 괜찮다는 생각을 갖는 시간을 가져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